하하하..
드디어 울 노아가 일어났다.
3D 곤충 입체 영상관 볼 타이밍에 잘 일어나준 노아~~
일어나서 멍때리는 중.ㅋㅋ
영상관 입장해서.젤 앞자리에 앉아있는 노아~
완전 큰 안경을 착용하고, 넘 커서 잘 볼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영상이 나오는 동안.. 꿈쩍도 안하고, 잘 보고 있다가..
벌이 눈앞으로 날아오는 장면에선 소스라치게 놀라기도.ㅋㅋㅋ
그러면서도. 넘 잼있었는지.. 또 보자고 이야기 하던 노아~
나와서 저 멀리 무당벌레들을 구경하고 있는 노아.
적막해보인다. 3살짜리 아기의 등이..ㅋㅋ
내가 찍은 사진들은 다 노아의 시선이다.
울 노아가 보라고 가리킨 곳은 또 무당벌레..~
노아 찾아보세용~
겨우겨우 키가 닿아서.. 얼굴만 건진 노아.ㅋㅋ
벌집 모양으로 집안을 인테리어해도 좋을 것 같다고 남편과 얘기함..
여긴 곤충나라.~곤충과 같은 크기로 체험할 수 있는~
아빠와 서로 수박 먹기!
사마귀 흉내내는 아빠와 아들
엄마 여기도 무당벌레.!
무당벌레 천지구나~~~노아 에헤라디야~~
이제부터 첨부터.. 본격적으로 엑스포 알관부터 구경~~~
유모차에서 내리지 않는 노아를 위해 남편은 유모차까지 들어서 보여주고.ㅠㅠ
아빠되긴 힘들어ㅋㅋ
애벌레 관으로 이동~~
시간이 없어서.. 빵하나 대충 점심 대용으로 사주고..ㅠ
애벌레를 만지며 체험을 하고 있다. 노아 옷에 도우미께서 직접 친절하게 애벌레를 놔두기 까지.ㅋㅋ
노아 옷에 애벌레 투성이.ㅋ
노아는 좀 불편한 얼굴이지만, 내색하지 않고,, 도우미아줌마가 하시는 데로 내버려두었다. ㅋㅋ
벌통에 손을 넣어서 벌을 만질 수 있는 체험.
울 노아 무서워하지도 않고, 손을 넣어 호박벌을 만졌다.
아직 무서움이 뭔지 모르나...ㅋㅋ
만질 수 있는 체험관..
장수풍뎅이 또 잡았다. ~~
사슴벌레랑 장수풍뎅이랑 싸움을 붙여보고 싶은 울 노아..
여기서 사슴벌레를 찾았지만,,
사슴벌레는 쏴버리기 때문에 안갖다 놓는다 하셨다.
자긴 베이비장수풍뎅이를 들고 아빠한텐 큰걸 들어라 지시한 노아.ㅋㅋ
그리고 야외에는.. 풀장도 있고,, 이런저런 놀이시설까지~~
요런것도 하나 써붙이고.~~
이렇게 많이들 달았구나.~~
개미동굴 체험.~
노아 좋아하는 초록똥덩어리 앞에서~~
트릭아트도.~~
이렇게 구경하고 나니 어느덧 저녁무렵...
근처 곤충 박물관에도 가보고 싶었으나.. 끝났다고 한다..ㅠ
담에 또 오기로 하고,~~
엑스포 앞 거리.. 약간 산책~~
무당벌레는 어딜가도 있구나~~~
강앞에서 보트 탈 수도 있다는..~~
여주 엑스포보다. 훨씬 노아에겐 유익했던..ㅋㅋ
곤충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와봐야 될 곳 같다.
여기 예천까지 들린거 절대로 후회 없음!!
그리고 나서.. 점심을 너무 빈약하게 먹여서..
안동 간고등어 먹이러 안동까지 고고씽!!
나름 인터넷 검색해서 유명한 집으로 왔다.
노아껀 간고등어 하나 따로 시켜주고~~
때깔이 다른 안동 간고등어..ㅋ
우리껀.. 안동을 대표하는 안동찜닭 대짜로..ㅋ
우리 두명이 다 먹을 수 있을려나~~
노아 완전 밥은 안먹고 고등어 살만 엄청 먹어치운다.~~
엄지손가락 까지 치켜 세우는 노아.ㅋㅋ
아니나다를까 우린 겨우 맛만 보고. 고기 한마리 울 노아가 다 먹었으니..~~
그리고 나서..예정이 없었던 안동 하회마을에서 숙박하기로 결정..!
깜깜한 하회마을에 도착..ㅋㅋ
급하게 예약한 곳은 무슨 기와집 민박...
옛날에 [토지]라는 드라마 촬영했던 곳이라고..~
울 노아 어디서 자냐고 물어본다.
아저씨 집에서 잔다고 했더니..
불안했던지 지오누나집에 가자고 운다.ㅠ
그래서 여기 가면 노아 방이 있고, 곤충이 많다고 했더니 금방 웃으며 따라나선다..ㅋㅋ
배정받은 우리 방..ㅋ
칠흙같이 깜깜하고 조용한 안동 하회마을..ㅋㅋ
이때시간이 밤 10시였으니...
운 좋게도 방에 매미가 있다. ㅋ
주인아저씨가.. 대수롭지 않으신듯.. 매미 잡으라고 말씀하시고 나가셨다.ㅋㅋ
울 남편 태어나서 매미 첨 잡아본 날.ㅋㅋ
곤충이 있다고 한 내말이 거짓이 되지 않아 넘 기뻤다.
노아도 잡아볼려고 해서. 매미 넘겨주는 중.~~
노아.. 아주 기쁘게 매미잡고.. 밖에 내보내 살려주기 까지 한 노아.~~
그 외에 방 모서리마다 거미줄에 거미가 있어서 노아 또 거미잡고.~~
노아 곤충이 많다고 아주 좋아함.ㅋㅋ
거미와 매미를 잡아서 살려서 보내주고,,
뒷날 아침 일어나서 "내가 살려준 매미랑 거미 어딨어?"라고 묻기까지.
모기장 꼭 치고 자라는 주인아저씨 말씀데로 오랫만에 모기장안에서 잠자리에 들었다. ㅋㅋ
티비도 옛날티비.ㅋㅋ
모든것이 하회마을과 한옥과 어울린다..~~
우린 여기가 넘 맘에 들었다.
넘 늦어서 하회마을 구경 시작도 안했기 때문에..
낼 새벽부터 일어나서 산책하기로 약속하고 잠자리로 들었다. ~~
여긴 뒷문..
더워서 뒷문을 열고 자야했었다. ~~
계획을 짜서 다니는 걸 좋아하는 나와는 반대로,
남편은 계획따위 짜는걸 별로 안좋아한다.
전체적인 뼈대만 생각하고,, 닥치는 데로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남편..
이런 울 둘의 조합데로,,
전체적으로 휴가 계획데로 다 진행되었지만,
갑자기 이렇게 하회마을까지 오게 된거 보면,,
계획데로 다 되는건 어려운 일인듯..
이런 깜짝 여행이 더 잼난다.
사실. 여행 중에 하회마을이 젤 기억에 남으니깐...
이 방에서 울 노아, 남편, 나.. 정말 너무 잘 잤다. ~~~
밖에 개구리소리, 매미소리..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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