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3~6 (3박 4일)
(노아 10살, 노엘 7살)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 (리리스블루)
호도섬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되어 가족전체가 다 모이기가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날짜를 아주 잘 잡았다.
중고등학교 시험도 막 끝나서 모든 아이들도 다 참여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여행~~
이번 여행은 원래 만나자마자 배를타고 호도섬으로 들어가서 2박 3일 있을 예정이었으나..
엄청난 바람을 동반한 대형폭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연일 보도에..
막판에 한화리조트에서 1박 하고 태풍지나가고 난 다음에 호도섬으로 들어가기로 결정~~
오늘 아침에 태풍이 지나갔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나름 잔잔한 바람~~
"야~~ 바다다"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가는 아이들~~
난.. 몸 좀 사리는 중~~ 멀리서 바다 감상~~~
여행와서 기분 좋은 아이들~~
이젠 여행을 우리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듯~
어쨌든.. 난 날씨가 넘 화창하고 이뻐서,, 밖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다른 가족들을 기다리는 중~~
우리 가족이 이번에도 네가족 중 제일 처음으로 도착했기에..
근데.. 선글라스에 커피가 ㅋㅋㅋ 내 눈에 커피~~
그 다음 용한이 오빠네 가족이 도착해서..
한화리조트안에 있는 유명한 플라워카페인 '리리스블루'라는 곳에서 잠시 휴식~~
제법 넓은 곳인데도 어느 구석하나 빈틈없이 꽃들로~~
서정이 언니와~
약 1년만에 보는 얼굴이지만 어색하지 않게~
꽃동굴 같은 곳에서도~~
어마어마한 소품들~
다 사진에 담아두고 싶어서 마구마구~~
곧 원아네도 와서~~ 원아랑 같이도 찍고~
드디어 모든 가족 다 도착~~
바로바로 점심 먹으러 해물뚝배기집으로 고~~~
절반은 아이들 절반은 어른이기에,, 각각 따로 앉아서 편하게~~ ㅋ
우리 아이들은 혜민이랑 동규가 한명씩 맡아서 먹여주기도 하고~
밥 먹고 나서 바로 바다로 다시~~~ 고고~~
네명이서 열심히 동그란 둑을 쌓는다.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어서 키가 훌쩍커버린 동규도 동심으로 돌아가서.. 함께~~^^
다들 둑 쌓기하다가 돌아가버렸는데도..
노아 혼자 남아서 계속 쌓고 있다.
저 집념..ㅋㅋ
엄마인 나라도 같이 있어줘야 될 것 같아서.. 가서 사진찍어줄려고하니
눈부신 노아...ㅠ 방해해서 쏘리..
다른쪽에선 아직도 태풍 뒤의 파도를 느끼는 중~
근데 태풍으로 깨끗히 쓸고 난 뒤라 그런지 더 예쁘고 더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 모랫사장.
이 모임에선 영원히 막내 귀염둥이 역할을 하고 있는 노엘이~
햇살받은 노아~
돌아가는 길에 다시 아까 만들어 둔 둑이 파도에 휩쓸리지 않게 지키는 놀이 하는 중~
다행히 아직은 혜민이가 노엘이와 단짝~
중학생이 되어서도 노엘이와 놀아줘서 감사..ㅋㅋ
물론 고등학생 동규도 아직은 노아와 단짝~~ ㅋㅋ
다들 기분이 좋은 사람들~
용한오빠와 현구오빠도 단짝~~
가방이 에러군..ㅠ 그래도 둘이 오랫만에~~
아쉽게도 초목이 한명빼고 다 모인 빅토리아 식구들 단체사진~~
아이들은 한화리조트 숙소로 과자들과 함께 보내고~
우리 어른들은 아까 그 플라워카페에서 커피한잔 하기로~~
이 사진은 우리 빅토리아 모임의 사진사인 형부가 찍어줬는데..
결국엔 이렇게 본인 얼굴을 넣고 한번 더 찍어주는 센스~
플라워카페 답게 플라워와플도 진짜 예쁘고,,
커피를 시키러 갔는데,, 결국 아름다움에 반해 커피보다는 이 꽃차를 시키게 되었다는...
수다를 원없이 떨고~~ 사진 한 번 더 찍고 나가기로~~
가족끼리.. 친구끼리 포토타임 가지기~~
마주보라는 지시가 있어서 마주는 봤지만,,
결혼할때처럼 웃고 마는..
오늘 사진발 잘 맞는 원아~ 몸매도 얼굴도 늙지도 않는..ㅋㅋ
여자들끼리~~~ ^^ (나 빼고 둘다 키가,, 168이 넘는..ㅠㅠ)
최강 원아네 가족!!!
저녁으론 조개구이 먹으러~~~
조개야~ 빨리 나와라~~ 해물쟁이 동규네 가족~
사춘기 아이들이라 안따라 올려고 했다던데,,
그래도 용케 잘 따라왔다~~
먹기 전 여유가 있을때 단체 사진도 찍어두고~~
드디어 나왔다~~!!
난 아이들틈에 둘러 싸여서~~ 봉사할 준비 완료~
어마어마한 조개구이~~ 등장
요즘 딱 제철인 대하 소금구이 등장~
모든 술안주가 완비되었으니. 남자들팀엔 술이 술술 들어가기 시작하고~~
난 울 남편 술 억지로 못 마시게 자주자주 감시하러 다니고..ㅠ
울 착한 남편 주는대로 받아 마시기때문에.ㅠㅠ
결국 첫날 밤부터 이렇게 마셔버린 남자들..ㅠㅠ
기분 좋아진 술 취한 남자들..ㅠㅠ 조개구이 입구에서~ 나오기 전 찰칵..
술 만땅되어서 기분 더 업된 남푠...ㅋㅋ
고요한 밤바다~~~ 달이 넘 이쁘다
머리까지 술 된 현구오빠.. 평소 안친한 사람한테도 애정표현 200% ㅋㅋ
이 와중에도 딸내미 달 삼키는 사진 찍어주는 남편..ㅋㅋ
어떤표정이라도 귀여워~~
한쪽에선 불꽃놀이도 하고~~
술먹었으니 다들 노래방으로 고고~~
난 아이들 재워야해서 빠지기로~
사실 노래방 제일 싫어함.ㅠ.ㅠ
이런 분위기였던듯...ㅋㅋ
그리고 3차로 볼링치러~~
나도 합류~ 했지만,,
12시가 다 되어가서 문이 닫는 바람에. 더 놀지 못한 것을 모두 아쉬워했다..
뒷날은 최대한 일찍 배표를 구해서 가야했기때문에
6시 기상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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